music | Michal buble - Home
2004년 가을인가.
무섭기만 했던 새로운 세계에 처음오고
알수없는 스스로에 의한 압박감에 시달리다
온전한 정신이 들기 시작했을때쯤.
맨하튼 32번가의 아주 큰 극장을 혼자 찾았었다.
영화시간보다 훨씬 앞전.
텅빈 극장안에 자리를 잡고 앉았었다.
그리고.
끊이지 않고 나오는 커머셜을 멍하게 시청하고있었다.
커머셜 중간중간마다
새로나온 노래를 소개해 주는 코너가 있었는데.
그때 이 노래가 나왔었다.
Michael Buble의 Home.
그때 이 노래가
그렇게 나를 이유없이 서럽게 만들었다.
“난 언제쯤 집으로 갈수있을까?”…
봄학기도 모두 마무리를 지었다.
회사랑 학교일을 둘다 잘 할 수는 없나보다.
토나오고, 답답하고, 짜증나고, 부끄러운 일도 많았다.
그러나
나는 지금 가장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음을 종종 감지하게 된다.
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사뿐하다. 